Artist | |
---|---|
Album | Best★scandal(2009) |
Type | Studio Full-length |
Genres | J-Pop, Rock |
Labels | Epic Records |
Date : 2013-07-31
본인이 스캔들을 알게 된 것은 스캔들이 메이저 데뷔를 하기 직전인 2008년 즈음이었다. 재미삼아 유튜브에 이것저것을 검색하며 영상들을 보다가 2007년쯤에 했던 라이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 뭐라 말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당시의 스캔들은 다른 밴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서툴렀다. 딱 봐도 그리 잘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악은 흥미로웠고 나는 이후의 스캔들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메이저 데뷔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DOLL, SAKURA グッバイ, 少女S, 夢見るつばさ 가 차례차례 나오고 이들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들의 첫 정규앨범인 BEST★SCANDAL이 발매되었고 궁금해서 먼저 들어보았고 라이센스가 된다길레 바로 질렀다.
이 앨범에 대해 한줄로 평하자면...... 발칙하고 까칠하면서도 풋풋하고 달달한, 또한 어찌보면 엉뚱한 면도 보이는 사춘기 여고생들의 감성이 한곡 한곡에 제대로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당시에 고등학생이었던 본인도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곡 하나 하나에 담긴 멤버들 각자의 감성에 공감하기도 하고 나름 감동하기도 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까칠하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일침을 가하는 DOLL, 少女S, 이들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곡인 ひとつだけ, SAKURAグッバイ, カゲロウ, 사춘기 소녀의 풋풋하고 달달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恋模様, 夢見るつばさ, キミと夜と涙 등등의 킬링트랙이 앨범 안에 배치되어 있다. 첫 트랙인 SCANDAL BABY의 경우 라이브로 보면 분명 흥겨우면서도 내 안에서 격정이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상하게도 음원으로 들으면 곡 자체는 훌륭함에도 이런 감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7번트랙인 スペースレンジャー은 독특한, 어찌 보면 엉뚱하다고도 할 수있는 이들 특유의 감성과 이들의 발랄한 모습과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 외의 곡인 アナタガマワル, Ring! Ring! Ring!, マボロシナイト의 경우에도 개인적으로 뽕끼가 느껴지는 댄서블한 음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다른 곡들에 비해서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들었던 곡을 꼽아 보자면 우선 カゲロウ를 그 중 하나로 꼽고싶다. 내가 기술적인 면에서 잘 모르고 그냥 막귀로 듣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세세히 설명할 수 없는 점이 유감이라 느껴질 정도로 들으면서 멤버들 각자가 곡에 공헌한 부분이 크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리나의 드럼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라이브로 보면 더 짱짱이다. 그리고 DOLL 또한 명곡 중의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스캔들은 이 곡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고 본다. 물론 곡 자체도 좋긴 하지만 이후의 스캔들의 음악의 방향성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게 된 것은 이 곡의 공헌이 크다고 본다. 이후 라이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 곡을 표현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スペースレンジャー 또한 앨범 내에서 본인이 꼽는 명곡 중 하나이다. 짜리몽땅한 이등신 캐릭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을 타고 절제 없이 속도를 내며 우주 끝까지 질주하는 명랑히어로 같은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든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본인은 스캔들을 알게 되기 전부터 걸밴드의 음악을 나름 즐겨 듣는 편이라서 이것저것 찾아서 듣고 하는 편이었는데 분명 스캔들이 메이저에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의 몇 년 동안은 소위 걸즈록밴드라 불리며 활동하는 밴드들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장 슬픈 예시중 하나로 데뷔앨범으로 혜성처럼 떠오르다가 결국 3집에서 테크노로 노선을 전환하고 해산까지 선언한 하렌치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캔들이 등장하고 스캔들이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메이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걸밴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걸밴드들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긴 했지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스캔들이 조금 빠른 점으로 미루어 봐서 스캔들이, 특히나 이 앨범이 크든 작든 나름대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물론 본인이 침체된 시기라도 부르던 때에도 나름 잘 활동하던 밴드는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 본인의 팬심에 의한 판단일 수도 있으나 스캔들 이전과 이후의 모습을 보면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팬들이 점점 이러한 음악을 원하던 때에 스캔들 정도의 실력을 갖춘 밴드가 적재적소에 등장하면서 이런 상황이 된 것인지 아니면 스캔들이 등장함으로서 판도가 바뀐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걸밴드의 음악을 즐겨듣는 팬이라면 그 당시에 스캔들의 이 앨범을 통한 등장이 가지는 의의가 크든 작든 그냥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앨범 좋다. 스캔들의 팬들 중 혹시나 이 앨범을 아직 들어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들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일본의 걸즈록밴드라 불리는 밴드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
이 앨범에 대해 한줄로 평하자면...... 발칙하고 까칠하면서도 풋풋하고 달달한, 또한 어찌보면 엉뚱한 면도 보이는 사춘기 여고생들의 감성이 한곡 한곡에 제대로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당시에 고등학생이었던 본인도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곡 하나 하나에 담긴 멤버들 각자의 감성에 공감하기도 하고 나름 감동하기도 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까칠하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일침을 가하는 DOLL, 少女S, 이들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곡인 ひとつだけ, SAKURAグッバイ, カゲロウ, 사춘기 소녀의 풋풋하고 달달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恋模様, 夢見るつばさ, キミと夜と涙 등등의 킬링트랙이 앨범 안에 배치되어 있다. 첫 트랙인 SCANDAL BABY의 경우 라이브로 보면 분명 흥겨우면서도 내 안에서 격정이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상하게도 음원으로 들으면 곡 자체는 훌륭함에도 이런 감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7번트랙인 スペースレンジャー은 독특한, 어찌 보면 엉뚱하다고도 할 수있는 이들 특유의 감성과 이들의 발랄한 모습과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 외의 곡인 アナタガマワル, Ring! Ring! Ring!, マボロシナイト의 경우에도 개인적으로 뽕끼가 느껴지는 댄서블한 음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다른 곡들에 비해서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들었던 곡을 꼽아 보자면 우선 カゲロウ를 그 중 하나로 꼽고싶다. 내가 기술적인 면에서 잘 모르고 그냥 막귀로 듣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세세히 설명할 수 없는 점이 유감이라 느껴질 정도로 들으면서 멤버들 각자가 곡에 공헌한 부분이 크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리나의 드럼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라이브로 보면 더 짱짱이다. 그리고 DOLL 또한 명곡 중의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스캔들은 이 곡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고 본다. 물론 곡 자체도 좋긴 하지만 이후의 스캔들의 음악의 방향성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게 된 것은 이 곡의 공헌이 크다고 본다. 이후 라이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 곡을 표현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スペースレンジャー 또한 앨범 내에서 본인이 꼽는 명곡 중 하나이다. 짜리몽땅한 이등신 캐릭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을 타고 절제 없이 속도를 내며 우주 끝까지 질주하는 명랑히어로 같은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든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본인은 스캔들을 알게 되기 전부터 걸밴드의 음악을 나름 즐겨 듣는 편이라서 이것저것 찾아서 듣고 하는 편이었는데 분명 스캔들이 메이저에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의 몇 년 동안은 소위 걸즈록밴드라 불리며 활동하는 밴드들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장 슬픈 예시중 하나로 데뷔앨범으로 혜성처럼 떠오르다가 결국 3집에서 테크노로 노선을 전환하고 해산까지 선언한 하렌치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캔들이 등장하고 스캔들이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메이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걸밴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걸밴드들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긴 했지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스캔들이 조금 빠른 점으로 미루어 봐서 스캔들이, 특히나 이 앨범이 크든 작든 나름대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물론 본인이 침체된 시기라도 부르던 때에도 나름 잘 활동하던 밴드는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 본인의 팬심에 의한 판단일 수도 있으나 스캔들 이전과 이후의 모습을 보면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팬들이 점점 이러한 음악을 원하던 때에 스캔들 정도의 실력을 갖춘 밴드가 적재적소에 등장하면서 이런 상황이 된 것인지 아니면 스캔들이 등장함으로서 판도가 바뀐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걸밴드의 음악을 즐겨듣는 팬이라면 그 당시에 스캔들의 이 앨범을 통한 등장이 가지는 의의가 크든 작든 그냥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앨범 좋다. 스캔들의 팬들 중 혹시나 이 앨범을 아직 들어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들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일본의 걸즈록밴드라 불리는 밴드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
1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CANDAL BABY | - | 0 | |
2. | 少女S | - | 0 | |
3. | DOLL | - | 0 | |
4. | 恋模様 | - | 0 | |
5. | 夢見るつばさ | - | 0 | |
6. | アナタガマワル | - | 0 | |
7. | スペースレンジャー | - | 0 | |
8. | Ring! Ring! Ring! | - | 0 | |
9. | マボロシナイト | - | 0 | |
10. | キミと夜と涙 | - | 0 | |
11. | ひとつだけ | - | 0 | |
12. | SAKURAグッバイ | - | 0 | |
13. | カゲロウ -album mix- | - | 0 |
627 album reviews
Image | Artist name / Album review / Release date / Genres | Reviewer | Rating | Date | |||
---|---|---|---|---|---|---|---|
Boston | Boston Review (1976) | 90 | 2015-07-28 | 1 | |||
Hard Rock | |||||||
Deep Purple | Machine Head Review (1972) | 90 | 2015-07-28 | 1 | |||
Hard Rock | |||||||
Deep Purple | In Rock Review (1970) | 90 | 2015-07-28 | 1 | |||
Hard Rock | |||||||
Queen | Sheer Heart Attack Review (1974) | 90 | 2015-07-28 | 1 | |||
Hard Rock, Glam Rock | |||||||
The Who | Tommy Review (1969) | 100 | 2015-07-28 | 1 | |||
Rock Opera, Rock, Art Rock | |||||||
Led Zeppelin | Led Zeppelin III Review (1970) | 90 | 2015-07-28 | 1 | |||
Hard Rock, Folk Rock, Blues Rock | |||||||
Led Zeppelin | Led Zeppelin Review (1969) | 95 | 2015-07-28 | 1 | |||
Hard Rock, Blues Rock | |||||||
Electric Light Orchestra | Discovery Review (1979) | 95 | 2015-07-09 | 1 | |||
Pop Rock, Symphonic Rock, Disco | |||||||
Linkin Park | The Hunting Party Review (2014) | 80 | 2015-01-10 | 1 | |||
Alternative Rock, Rap Rock | |||||||
김현식 (Kim Hyunsik) | 3집 Review (1986) | 85 | 2014-09-08 | 1 | |||
K-Pop, Blues, Soul, Rock | |||||||
Linkin Park | Meteora Review (2003) | 85 | 2014-09-08 | 1 | |||
Nu Metal, Rap Rock | |||||||
The Beatles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view (1967) | 90 | 2014-09-05 | 1 | |||
Rock, Psychedelic Rock, Art Rock | |||||||
The Beatles | Please Please Me Review (1963) | 85 | 2014-09-05 | 1 | |||
Rock, Rock & Roll, Merseybeat | |||||||
NOFX |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Shoes Review (1997) | 90 | 2014-07-11 | 1 | |||
Punk Rock | |||||||
Scandal | ▶ Best★scandal Review (2009) | 90 | 2013-07-31 | 1 | |||
J-Pop, Rock |
Best Reviews | ||
---|---|---|
Uriah Heep – The Magician's Birthday Review (1972) | 구르는 돌 (85/100) | |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커퍼필드'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유래한 Uriah Heep은 Hard Rock 양식에 Art Rock 성분을 주입하여 록 마니아들로부터 사랑... Read More | ||
Deep Purple – Deep Purple Review (1969) | 구르는 돌 (80/100) | |
아마도 Deep Purple이라는 밴드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Rod Evans 시절의 Deep Purple은 쉽게 지나칠 수도 있다. In Rock이나 Machine Head의 유명세에... Read More | ||
Rush – 2112 Review (1976) | 구르는 돌 (90/100) | |
1976년, Rush는 거듭되는 흥행 실패로 해산의 기로에 서 있었다. 밴드는 Fly By Night, Caress of Steel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재정적 파산 상태에 직면해 있... Read More | ||
Envy –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 Review (2001) | SchoolMeal (95/100) | |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 하드코어 밴드를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1집과 EP들을 통해 서서히 정해지던 밴드의 음악적 ... Read More | ||
The Rolling Stones – Aftermath Review (1966) | 휘루 (80/100) | |
참조 : UK반과 US반을 같이 서술함. 여지껏 Cover song으로 채운 전작들과는 달리 본작부터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만들어내게 된다. 이에 대한... Read More | ||
Deep Purple – In Rock Review (1970) | 구르는 돌 (90/100) | |
흔히 하드록 3대 밴드라고 불리우는 밴드들이 있다. Led Zeppelin, Deep Purple, Black Sabbath 들이 이 타이틀을 거머쥔 밴드들이다. 이러한 평가는 사실 일... Read More | ||
Deep Purple – Machine Head Review (1972) | 구르는 돌 (90/100) | |
In Rock으로 새롭게 거듭난 Deep Purple은 거침없이 자신들의 길을 나아갔다. 탄력이 붙은 이들의 앞길을 막는 것은 없었다. 71년 9월 Fireball을 거쳐 초... Read More | ||
Boston – Boston Review (1976) | 구르는 돌 (90/100) | |
록 밴드 Boston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언급해야하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Tom Scholz이다. 그는 밴드의 리더이며, 주재자이자 기타리스트임과 동시... Read More | ||
Mountain – Climbing! Review (1970) | 구르는 돌 (85/100) | |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Hard Rock 밴드 Mountain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Mountain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처참한 밴드중 하나인데, 본토에서는 꽤... Read More | ||
Scorpions – Fly to the Rainbow Review (1974) | 구르는 돌 (85/100) | |
호기롭게 발표했던 데뷔앨범 Lonesome Crow는 밴드의 자신만만했던 태도와는 달리 흥행에 실패했다. 게다가 어린 나이였지만 밴드의 메인 기타리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