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
Album | Elysium(2011) |
Type | Studio Full-length |
Genres | Power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earMUSIC |
Date : 2012-07-23
전작에 비해 보다 더 장중해진 느낌을 주는 Stratovarius의 신작. 많은 팬들이 Timo Tolkki의 서정적인 속주를 그리워하는 만큼 전성기 시절의 애절한 멜로디는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임 기타리스트인 Matias Kupiainen의 젊은 나이를 감안한다면 본작은 정말 세련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4년만의 귀환작이었던 Polaris에서 이미 검증되었던 그의 감성이 좀 더 발전한 것으로 보이며, 곳곳에 Jens Johansson과 Timo Kotipelto가 작곡한 것들도 배치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싱글 컷트된 1번 트랙은 맘에 들지 않지만, Tolkki와 구분되는 신선한 감각이 개성적으로 느껴지고 있긴 하다. 3번 트랙 Infernal Maze에서 멋진 기타 리프가 들려올 때가 특히 그렇다.
Tolkki의 서정성을 너무나도 그리워하기 때문에, 신임 기타리스트의 역량은 인정해도 본인의 개인적 취향과는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몇 군데에서 '그래도 Stratovarius다!' 하고 감탄할만큼의 사운드가 들리고 있어서, 적어도 '실망감'을 안겨주는 앨범은 아니었다. (전작은 정말 내 타입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2000년 이전의 앨범들보다는 Infinite 앨범 이후의 노선과 닮아 있으며, 역시나 고전 Stratovarius 팬들은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을 수도. 무엇보다도 발라드/미들템포 트랙이 전작보다 더욱 장엄하고 애잔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후기작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먹힐 만하다. 다만 Kotipelto의 (요즘은 라이브에서 날아다닌다던데) 창법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 강하다. Kiske를 연상시키던 초고음 보컬을 자제하면서 자신의 음역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다소 쥐어짜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코러스에서 올려주는 시원하고 청명한 목소리는 여전히 예전의 감수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특히 2번 트랙인 Under Flaming Skies는 그가 작곡한 것으로, 상당한 킬링트랙으로 꼽고 있다.
귀환 이후, Jens Johansson의 비중이 커진 것 또한 매력이다. 이른바 '바로크 어프로치'에 고무되어 밴드의 추종자가 된 만큼, 그의 연주는 항상 혼을 빼놓는다. 예전처럼 대놓고 클래시컬한 연주를 하지는 않지만 메탈 씬에서 최고의 키보디스트들 중 하나로 꼽히는 베테랑답게 환상적인 속주와 백킹을 들려준다. 5번 트랙 The Games Never Ends가 그의 작곡인데, 이 또한 베스트 트랙이며, 적당히 달려주는 스피디 넘버에 휘황찬란한 키보드 솔로를 들을 수 있다. 일본반 보너스 트랙인 Castaway는 왜 정규트랙에 포함이 안되었는지 이상할 정도이다. 드러머 Jorg Michael 또한 암 투병 소식이 들려온 터라 이렇게 여전한 파워풀 드러밍을 선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직도 Holy Solos에서 들었던 그의 라이브 드럼을 기억한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큰 노선변화가 있지는 않으며, 2005년 셀프타이틀 앨범의 충격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 특히 Elements 시리즈 이후 심포닉한 분위기를 가미한 대곡지향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본작의 타이틀이자 마지막 곡인 Elysium은 여전히 '멜스메 황태자'의 면모를 상당부분 되살리고 있다. 예전의 장엄함과 비장미 넘치는 선율을 느껴보라.
Tolkki의 서정성을 너무나도 그리워하기 때문에, 신임 기타리스트의 역량은 인정해도 본인의 개인적 취향과는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몇 군데에서 '그래도 Stratovarius다!' 하고 감탄할만큼의 사운드가 들리고 있어서, 적어도 '실망감'을 안겨주는 앨범은 아니었다. (전작은 정말 내 타입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2000년 이전의 앨범들보다는 Infinite 앨범 이후의 노선과 닮아 있으며, 역시나 고전 Stratovarius 팬들은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을 수도. 무엇보다도 발라드/미들템포 트랙이 전작보다 더욱 장엄하고 애잔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후기작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먹힐 만하다. 다만 Kotipelto의 (요즘은 라이브에서 날아다닌다던데) 창법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 강하다. Kiske를 연상시키던 초고음 보컬을 자제하면서 자신의 음역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다소 쥐어짜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코러스에서 올려주는 시원하고 청명한 목소리는 여전히 예전의 감수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특히 2번 트랙인 Under Flaming Skies는 그가 작곡한 것으로, 상당한 킬링트랙으로 꼽고 있다.
귀환 이후, Jens Johansson의 비중이 커진 것 또한 매력이다. 이른바 '바로크 어프로치'에 고무되어 밴드의 추종자가 된 만큼, 그의 연주는 항상 혼을 빼놓는다. 예전처럼 대놓고 클래시컬한 연주를 하지는 않지만 메탈 씬에서 최고의 키보디스트들 중 하나로 꼽히는 베테랑답게 환상적인 속주와 백킹을 들려준다. 5번 트랙 The Games Never Ends가 그의 작곡인데, 이 또한 베스트 트랙이며, 적당히 달려주는 스피디 넘버에 휘황찬란한 키보드 솔로를 들을 수 있다. 일본반 보너스 트랙인 Castaway는 왜 정규트랙에 포함이 안되었는지 이상할 정도이다. 드러머 Jorg Michael 또한 암 투병 소식이 들려온 터라 이렇게 여전한 파워풀 드러밍을 선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직도 Holy Solos에서 들었던 그의 라이브 드럼을 기억한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큰 노선변화가 있지는 않으며, 2005년 셀프타이틀 앨범의 충격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 특히 Elements 시리즈 이후 심포닉한 분위기를 가미한 대곡지향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본작의 타이틀이자 마지막 곡인 Elysium은 여전히 '멜스메 황태자'의 면모를 상당부분 되살리고 있다. 예전의 장엄함과 비장미 넘치는 선율을 느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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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Darkest Hours | 4:11 | - | 0 |
2. | Under Flaming Skies | 3:52 | - | 0 |
3. | Infernal Maze | 5:33 | - | 0 |
4. | Fairness Justified | 4:21 | - | 0 |
5. | The Game Never Ends | 3:54 | - | 0 |
6. | Lifetime in a Moment | 6:39 | - | 0 |
7. | Move the Mountain | 5:34 | - | 0 |
8. | Event Horizon | 4:24 | - | 0 |
9. | Elysium | 18:07 | 90 | 1 |
21 album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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