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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ous (numb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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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Nick) |
Stradiv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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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22 albums) [ Rating det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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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0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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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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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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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Gender / Birth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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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
Artists submitted by Stradivarius
0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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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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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
Albu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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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 data |
9 albums
21 reviews
Nile –
Annihilation Of The Wicked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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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00) 2012-07-23 |
스피디한 팜뮤트 다운피킹과 함께 날랜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Nile의 정규 4집. 전작의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다. Karl Sanders의 천재적인 능력이 드러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더욱 빨라졌으며, 멜로디를 가미한 리프 진행이 청자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User-Maat-Re, 타이틀 곡인 Annihilation of the Wicked는 전작의 Unas Slayer of the Gods와 같이 대곡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되도록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 밴드의 노력이 느껴진다. 초반부에 집중한 킬링트랙 Cast Down the Heretic과 Sacrifice Unto Sebek은 Nile 특유의 테크니션으로 전체적으로 유기성이 두드러짐과 동시에 이집트 신화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능력을 더욱 발전시켰음을 보여준다. 무시무시한 피킹 리프로 시작하는 The Burning Pits of the Duat는 의외의 그루브감을, 제목이 길어서 부담이 될지도 모르는 6번트랙 Chapter of Obeisance Before Giving Breath to the Inert One in the Presence of the Cresent Shaped Horns는 지속적인 리프 변화와 다양한 구성을 선사하며, 7번 트랙 Lashed To the Slave Stick는 단순한 구조에서 시작하여 보컬의 리듬감있는 그로울링에 맞춘 기타플레이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전작과 비슷한 위치에 올려놓고 싶은 디스코그라피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며, 후기작의 세련된 사운드로 넘어가기 전의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앨범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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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e –
In Their Darkened Shrines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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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00) 2012-07-23 |
초과격 브루털 데스메탈에서 장르를 뛰어넘는 컨셉력과 멋진 테크니션을 보여주는 Nile의 정규 3집으로, 초기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화려한 이펙트로 기괴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극대화하여 많은 분들이 최고작으로 선정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하여 서사적인 구조를 갖추었으며 악곡 자체는 초창기 Cryptopsy에 비해 보다 유연한 구성이라 듣기에도 편하다. 여타의 브루털 계열과 달리 무자비한 리프 진행을 고수하면서도 질주감 있는 멜로디를 넣은데다가 Slayer를 연상케 할만큼 기가막힌 속도의 기타솔로를 삽입하여 한 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다. 장르 특성상 트랙들이 어느정도 비슷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으나, 웅장한 느낌을 내기 위한 프로그래밍이 앨범 전체를 다채롭게 해주고 있어서 크게 흠잡을 구석은 없다고 볼 수 있다. The Blessed Dead, Execration Text의 초반부 트랙부터 과격하기 짝이 없는 리프로 몰아붙이며, 11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5번트랙 Unas Slayer of the Gods에 이르러서는 컨셉력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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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ater –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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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00) 2012-07-23 |
드라마. 테크니션. 하모니. 레코딩. 컨셉. 라인업. 개성. 어느 분야에서든지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 수 있는 유일한 앨범으로, 밴드 디스코그라피의 최정점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시종일관 엇박과 하이햇/베이스 연환을 통한 Mike Portnoy의 미친 드러밍과 Jordan Rudess의 화려한 백킹이 전 곡을 감싸며 Dance of Eternity의 합주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John Myung의 베이스 솔로가 삽입되어 있다. 보컬리스트 James Labrie의 젊은 보이스가 멋지게 흘러가며, 특히 감성 표현이 대단한 수준이다. 노래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그가 전달하려는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모든 곡에서 John Petrucci의 거대한 역량이 변칙적인 기타리프와 멋진 솔로로 드러난다. 20세기 프로그레시브의 종점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명반이며, Dream Theater가 '최고'라 불리는 이유 그 자체이다. 가장 위대한 테크니션들의 찬란한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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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
Heritag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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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00) 2012-07-23 |
2005년 Ghost Reveries를 기점으로 키보드 사운드를 확장한 밴드의 노선이 여기까지 흘러왔다. 전작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던 미카엘의 광폭한 그로울링이 완전히 거세되고 이른바 Damnation part 2라는 비아냥도 감수할 만한 신보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멜로트론의 향수와 우울하기 짝이 없는 어쿠스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Damnation과는 달리, 본작은 전혀 다른 궤도에 발을 올려놓았다. 헤비메탈 사운드에서 거의 벗어나 조만간 괴작의 칭호를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애초에 미카엘이 밴드에서 들려주던 공포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 대신, 더 멜랑꼴리하거나 대놓고 고독한 분위기를 혹은 밝은 분위기를 펼쳐놓았는데, 기존의 오페스 팬들 (Blackwater Park이전이든 그 이후이든)에게 있어서는 '미친 반전' 이 아닐수 없다. 이것을 그들만의 개성이라고 받아들인다면 본작을 듣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예전의 사운드를 어느정도 회복하고 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재각인시킨 Dream Theater를 생각하면 본작이 씁쓸하게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을 터.
프로모 공개된 싱글 The Devil's Orchard는 그나마 디스토션이 끈적하게 달라붙은데다가 테크니션을 자랑하는 리프를 선사해주었지만, 일단 블루스 톤 혹은 거의 생 톤에 가까운 날것의 사운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기에는 탁월할지 몰라도 예전의 음울한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한층 더 발전한 미카엘의 클린보컬에 집중할 수만 있다면 밴드 특유의 특이한 화음 구성과 어울리는 곡의 전개에서 전작의 Porcelain Heart에서 느꼈던 그 감성을 다시 찾아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사실 싱글 곡이 지나면 디오에게 헌정하는 Slither의 중반부에서 파워메탈적인 리프와 리듬진행을 듣는 아스트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겠다. 딱히 킬링트랙은 찾기 어려우나, Nepenthe 중반에 흘러 나오는 끈적한 기타 솔로라든지, 후반부 트랙인 Famine의 구성 변화에서 두드러지는 기타애드립, The Lines in My Hand 후반의 하드락적인 필링, Folklore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전개에서 프로그레시브적인 오페스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공교롭게도, 가장 인상적일 수 있는 곡은 마지막 연주곡인 Marrow of the Earth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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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
The Roundhouse Tapes
(2007)
[Live] |
(95/100) 2012-07-23 |
스웨덴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의 천재집단 Opeth. 자타 공인 최고의 테크니션을 자랑하는 그들의 2006년 라이브가 수록된 앨범이다. '역시 Opeht는 최고'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만큼 경탄스러운 연주력이 정말 일품이다. 소위 학구적인(Intelligent) 그들의 악곡에 맞게 냅다 슬램할 수 있는 데스메탈 넘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람회에 온 듯 몸을 적당히 흔들면서(그렇다고 너무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다. 할 건 다하는 팬들.) 공연을 감상하는 관객들이 주목된다. 고급스러운 색채를 띠는 조명이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며, 프론트맨인 미카엘의 쇼맨쉽 및 관객들의 호응 유도 방식 또한 어느정도 '신사적인' 보이스로 진행되지만, 중간에는 욕설도 섞어주면서 (Shut the Fuck UP!) 유머러스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 앨범의 묘미는 그동안 라이브에서 연주되지 못했던 초기작들의 곡들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Under the Weeping Moon 같은 Orchid 앨범의 세컨드 트랙은 Blackwater Park 이후로 Opeth에 입문한 리스너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터. 라이브에서 그 진가가 여실히 드러나며, 본인은 이를 통해 밴드의 초기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는 Morningrise의 음울하고 로블랙스러운 기타리프 때문에 약간은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역시 Roundhouse에서 선보이는 라이브는 기대 이상이다. 신보인 Ghost Reveries의 타이틀 곡 또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만큼 기대에 걸맞는 연주력으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도 Deliverance를 제외한 모든 앨범에서 한 곡씩 뽑아내어 이들의 디스코그라피를 아우르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앨범의 큰 장점이다. 장중한 노래와 조용한 노래를 멋진 순서로 배치하여 관객의 흐름을 조율하는 셋리스트도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이전 라이브 앨범인 Lamentations에서 이미 선보였던 Damnation의 Windowpane부터 라이브에서 큰 호응을 받는 Demon of the Fall까지 한 곡도 버릴 것이 없다. 많은 분들이 곡 수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는데 본인도 마찬가지. 사실 워낙 대곡지향적인 밴드라 한번에 많은 곡을 담기가 어려울 것임을 알면서도, 이들의 라이브를 더 듣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최고의 밴드인 만큼, Blackwater Park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의 멋진 라이브를 놓치지 마시길. 앞서 말했듯이 공연장 분위기도 정말 멋지다. DVD 구매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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