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5-07-28
데뷔 초기만해도 Journey는 Uriah Heep 스타일의 감수성 충만한 Hard Rock을 주 메뉴로 하던 밴드였다. 그러나 네 번째 작품을 기점으로 Journey는 밴드 노선을 대폭 수정하였다. 70년대 후반 하드록은 이전 시기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 Disoco와 Punk Rock의 공세 앞에 하드록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Journey는 밴드의 방향을 전환했다. Journey는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팝문법으로 다시 쓴 것이다. 그들은 록과의 끈을 놓지는 않았지만, 다소 느슨하게 하면서 팝적인 멜로디를 쏟아부어 자신들 만의 사운드를 주조해냈다. 새로 가입한 보컬 Steve Perry의 따스한 목소리는 Journey의 제시한 방향과 딱 들어맞았다. 여러 제반 조건들을 골고루 갖춘 Joureny는 심기일전하여 Infinity를 발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80년대 초기 명반인 Escape나 Frontiers 만큼의 메가히트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한 성공을 거둔 이유는 앨범에 실린 곡들이 그만큼 빼어났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Lights와 Wheel in the Sky는 이 앨범에서 밴드의 성공을 견인한 일등 공신들이다. 여기에 Anytime, Patiently, 그리고 Winds of March 같은 막강한 트랙들은 이 같은 성공을 뒷받침 하고 있는 명곡들로 오늘날까지 Journey의 이름을 전하고 있다. Infinity 이후에 밴드는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이 앨범은 Journey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현재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도 밴드 본인들에게도 최대 히트작인 Escape나 Frontiers만큼이나 의미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1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Lights | 3:10 | - | 0 |
2. | Feeling That Way | 3:27 | - | 0 |
3. | Anytime | 3:28 | - | 0 |
4. | La Do Da | 3:01 | - | 0 |
5. | Patiently | 3:20 | - | 0 |
6. | Wheel in the Sky | 4:12 | - | 0 |
7. | Somethin' to Hide | 3:26 | - | 0 |
8. | Winds of March | 5:04 | - | 0 |
9. | Can Do | 2:39 | - | 0 |
10. | Opened the Door | 4:34 | - | 0 |
627 album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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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R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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