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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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Electric Ladyland(1968) |
Type | Studio Full-length |
Genres | Hard Rock, Psychedelic Rock, Blues Rock, Acid Rock |
Labels | Track Records |
Date : 2015-07-28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기였던 60년대 말은 월등히 신장된 스튜디오 녹음 기술과 기타 이팩터의 폭발이 없었다면 아마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튜디오 녹음 기술의 전기를 연 밴드는 Beach Boys였다. 밴드의 말썽 많은 천재 Brian Wilson에 의해 창조된 걸작 Pet Sounds는 Phil Spector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앨범은 대중 음악에 있어서 새 시대의 비전을 담고 있었다. Pet Sounds에서 선보인 새로운 사운드의 기원을 연 일명 '월 오브 사운드'는 스튜디오 녹음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전대미문의 걸작 Pet Sounds에 자극받은 Beatles가 시대를 초월한 대작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만들어낸 역사는 팝 음악에 약간의 지식만 있는 리스너라도 알 법한 유명한 사건이다.
기타 이팩터를 누가 먼저 다루었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Jimi Hendrix 만큼 이 첨단 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한 연주자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Jimi Hendrix가 마지막에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 Electric Ladyland는 록의 새로운 과학을 철저하게 활용한 작품이었다. 입체감 있으면서도 중량감 넘치는 사운드는 최초로 그에게 빌보드 차트 1위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물론 Electric Ladyland는 첨단 기술의 개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Jimi Hendrix의 기타 연주라고 할 수 있겠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의 경지에 오른 그의 기타 실력이 없었다면 이만한 작품은 결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곡들의 전체적인 수준은 역사적인 데뷔 앨범 Are You Experienced?와 Axis: Bold As Love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Crosstown Traffic에 실려있는 날렵하면서도 칼날 같은 리프는 듣는 순간 거의 청자의 뇌리에 깊숙이 때려박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준다. 그 뒤에 이어지는 Voodoo Chile은 15분간 Psychedelic Blues의 향취를 머금은 채 환각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는 곡으로 Al kooper의 하몬드 오르간과 Jimi Hendrix의 느슨한 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이곡은 오늘날까지 Jimi Hendrix 최고의 곡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Come On은 Jimi Hendrix의 블루스 연주 실력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놀라운 곡이며, Gypsy Eyes의 펑키한 리듬은 리스너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아마도 이러한 연주는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는 결코 재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곡이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지만, 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트랙은 마지막에 위치한 두 곡이다. All Along The Watchtower의 원곡은 이 앨범 발표 1년전에 Bob Dylan이 발표한 John Wesley Harding에 실려 있던 곡이다. Bob Dylan 스스로도 이 곡을 Jimi Hendreix의 곡이라고 할 정도로 해석이 잘 되어 있는 곡이다. Bob Dylan의 곡들은 아티스트들이 자주 커버하는 메뉴인데, Jimi Hendrix의 All Along The Watchtower와 Rod Stewart의 Tomorrow Is Such a Long Time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곡들이다. All Along The Watchtower에 이어서 흘러나오는 곡은 Jimi Hendrix 최고의 명곡 Purple Haze와 쌍벽을 이루는 Voodoo Child(Slight Return)이다. 이 곡은 15분간의 황홀경을 맛보게 해 주었던 Voodoo Chile을 리드미컬하게 요약하고 거기에 특정한 기타 리프를 얹은 곡이다. 이 곡은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가 남긴 명명백백한 유산이다. Voodoo Child(Slight Return)는 왜 그가 60년대 말 Pete Townshend나 Eric Clapton같은 거물들을 제치고 일렉트릭 기타의 챔피언으로 인정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 앨범을 다 듣고 나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만약 Jimi Hendrix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지 않고 좀더 많은 수명을 누렸다면 과연 어떤 음악을 만들어 냈으며, 대중 음악씬에 어떠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었을까? 당시에 Jimi Hendrix와 어깨를 나란히 했거나, 조금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던 Eric Clapton이나 Jeff Beck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부와 명성을 볼때마다 그의 때이른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수가 없다. 적어도 그가 5년에서 10년 정도 만이라도 더 살아서 활동을 계속 했다면 오늘날 팝음악의 지형도는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Jimi Hendrix의 죽음은 너무나 애석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덧없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기타 이팩터를 누가 먼저 다루었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Jimi Hendrix 만큼 이 첨단 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한 연주자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Jimi Hendrix가 마지막에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 Electric Ladyland는 록의 새로운 과학을 철저하게 활용한 작품이었다. 입체감 있으면서도 중량감 넘치는 사운드는 최초로 그에게 빌보드 차트 1위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물론 Electric Ladyland는 첨단 기술의 개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Jimi Hendrix의 기타 연주라고 할 수 있겠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의 경지에 오른 그의 기타 실력이 없었다면 이만한 작품은 결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곡들의 전체적인 수준은 역사적인 데뷔 앨범 Are You Experienced?와 Axis: Bold As Love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Crosstown Traffic에 실려있는 날렵하면서도 칼날 같은 리프는 듣는 순간 거의 청자의 뇌리에 깊숙이 때려박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준다. 그 뒤에 이어지는 Voodoo Chile은 15분간 Psychedelic Blues의 향취를 머금은 채 환각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는 곡으로 Al kooper의 하몬드 오르간과 Jimi Hendrix의 느슨한 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이곡은 오늘날까지 Jimi Hendrix 최고의 곡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Come On은 Jimi Hendrix의 블루스 연주 실력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놀라운 곡이며, Gypsy Eyes의 펑키한 리듬은 리스너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아마도 이러한 연주는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는 결코 재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곡이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지만, 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트랙은 마지막에 위치한 두 곡이다. All Along The Watchtower의 원곡은 이 앨범 발표 1년전에 Bob Dylan이 발표한 John Wesley Harding에 실려 있던 곡이다. Bob Dylan 스스로도 이 곡을 Jimi Hendreix의 곡이라고 할 정도로 해석이 잘 되어 있는 곡이다. Bob Dylan의 곡들은 아티스트들이 자주 커버하는 메뉴인데, Jimi Hendrix의 All Along The Watchtower와 Rod Stewart의 Tomorrow Is Such a Long Time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곡들이다. All Along The Watchtower에 이어서 흘러나오는 곡은 Jimi Hendrix 최고의 명곡 Purple Haze와 쌍벽을 이루는 Voodoo Child(Slight Return)이다. 이 곡은 15분간의 황홀경을 맛보게 해 주었던 Voodoo Chile을 리드미컬하게 요약하고 거기에 특정한 기타 리프를 얹은 곡이다. 이 곡은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가 남긴 명명백백한 유산이다. Voodoo Child(Slight Return)는 왜 그가 60년대 말 Pete Townshend나 Eric Clapton같은 거물들을 제치고 일렉트릭 기타의 챔피언으로 인정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 앨범을 다 듣고 나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만약 Jimi Hendrix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지 않고 좀더 많은 수명을 누렸다면 과연 어떤 음악을 만들어 냈으며, 대중 음악씬에 어떠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었을까? 당시에 Jimi Hendrix와 어깨를 나란히 했거나, 조금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던 Eric Clapton이나 Jeff Beck이 오늘날 누리고 있는 부와 명성을 볼때마다 그의 때이른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수가 없다. 적어도 그가 5년에서 10년 정도 만이라도 더 살아서 활동을 계속 했다면 오늘날 팝음악의 지형도는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Jimi Hendrix의 죽음은 너무나 애석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덧없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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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nd The Gods Made Love | 1:21 | - | 0 |
2. | Have You Ever Been (To Electric Ladyland) | 2:12 | - | 0 |
3. | Crosstown Traffic | 2:25 | - | 0 |
4. | Voodoo Chile | 15:05 | - | 0 |
5. | Little Miss Strange | 2:50 | - | 0 |
6. | Long Hot Summer Night | 3:30 | - | 0 |
7. | Come On, Pt. 1 | 4:10 | - | 0 |
8. | Gypsy Eyes | 3:46 | - | 0 |
9. | Burning Of The Midnight Lamp | 3:44 | - | 0 |
10. | Rainy Day, Dream Away | 3:43 | - | 0 |
11. | 1983... (A Merman I Should Turn to Be) | 13:46 | - | 0 |
12. | Moon, Turn The Tides...Gently Gently Away | 1:01 | - | 0 |
13. | Still Raining, Still Dreaming | 4:24 | - | 0 |
14. | House Burning Down | 4:35 | - | 0 |
15. | All Along The Watchtower | 4:01 | 95 | 1 |
16. | Voodoo Child (Slight Return) | 5:14 | 95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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