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
Album | Monsoon Nui 3(2011) |
Type | Studio Full-length |
Genres | Abstract Hip Hop, Hardcore Hip Hop |
Labels | Inplanet |
Date : 2015-07-03
군대 휴가나와서 친히 향뮤직까지 가서 구입한 앨범이다. 몬순누이의 3집..
2집 이후로 잠잠해서 은연중에 해체된 줄 알고 있었다. 새앨범 기대를 안하고 1,2집만 들으며 빨고 있었는데
힙합플레이야 뉴스란에 이들의 신보가 나온다는 것이다. 한껏 기대에 부풀며 사온 CD를 조심스레 플레이했다.
그 전에 소수의 반응들 중 엄청 신선하다,독특하다,난해하다,하드코어하다 라는 얘기가 많아서 나름 짐작을 하고
들었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 이상이다. 이 앨범은 1집보다 더 원숙해지고 강렬하며 음악적으론 경지에 다다른 앨
범이었다. 이런 형태의 음악이 아직 언더에서 나오는구나.
전체적으로 수십번을 돌려버린 결과, 익숙해지긴 하는데 아직 심오하고 난해하다. 그만큼 이 작품이 지닌 음악적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일리네어나 하이라이트,젖뮤 등이 화끈한 해변가라면 본 작은 수심 3000미터 쯤 되는
심해같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고요할 것만 같은 심해도 생태계는 존재한다. 약육강식, 탄생과 죽음 등이 존재한다.
그것을 Abstract , Hardcore Hiphop으로 그대로 풀이한 음악이라 생각된다.
이들의 랩은 가공되기를 거부한 채, 역시나 거칠게 내뱉는다. 가사도 역시 심오하다. 아무리 가사지를 훑어봐도 식
견이 좁은 나로써는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통찰, 인간의 삶과 모습 등의 주제의식을
갖고 이들 식으로 풀이해놨다는 것을 알 수는 있었다.Disc 1의 음악들이 앞서 말한 것처럼 심오하고 어두웠다면
누이 오비딜이 혼자 비트찍고 랩하고 프로듀싱하고 녹음한 Disc 2에서의 음악들은 더욱 격하고 추상적이고 심오
하다. 개인적으로 Disc 2를 좋아한다. 잘하는 듯 못하는 듯 불어하듯이 거칠고 독특하게 내뱉는 누이의 랩도 상당
히 훌륭하지만, 것보다 비트가 너무 좋다. 무제45,무제46,무제51 등...어떻게 이런 비트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들의 비트들은 여러 악기를 사용하고 비트 찍는 다양한 소스를 버무려 상당히 다채롭다. 그러면서도 다크하다.
이들의 블로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Monsoon nui in die under를 대문 앞에 표시해놓았다. 이것만 봐도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적 성격을 알 수가 있다. 누가 듣던 말던 상업성,대중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자기들이 진정 하고싶어 하는 진짜 언더그라운드의 의미에 걸맞는 언더다운 힙합음악.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적어도, 난 그 중 한명이기에 이들이 오래도록 음악을 할 수있게 기원하고 있다. 어서 4집으로 돌아와줘서 껍데기만 남아버린 씬에 핵을 떨궈주시길 바래본다.
2집 이후로 잠잠해서 은연중에 해체된 줄 알고 있었다. 새앨범 기대를 안하고 1,2집만 들으며 빨고 있었는데
힙합플레이야 뉴스란에 이들의 신보가 나온다는 것이다. 한껏 기대에 부풀며 사온 CD를 조심스레 플레이했다.
그 전에 소수의 반응들 중 엄청 신선하다,독특하다,난해하다,하드코어하다 라는 얘기가 많아서 나름 짐작을 하고
들었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 이상이다. 이 앨범은 1집보다 더 원숙해지고 강렬하며 음악적으론 경지에 다다른 앨
범이었다. 이런 형태의 음악이 아직 언더에서 나오는구나.
전체적으로 수십번을 돌려버린 결과, 익숙해지긴 하는데 아직 심오하고 난해하다. 그만큼 이 작품이 지닌 음악적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일리네어나 하이라이트,젖뮤 등이 화끈한 해변가라면 본 작은 수심 3000미터 쯤 되는
심해같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고요할 것만 같은 심해도 생태계는 존재한다. 약육강식, 탄생과 죽음 등이 존재한다.
그것을 Abstract , Hardcore Hiphop으로 그대로 풀이한 음악이라 생각된다.
이들의 랩은 가공되기를 거부한 채, 역시나 거칠게 내뱉는다. 가사도 역시 심오하다. 아무리 가사지를 훑어봐도 식
견이 좁은 나로써는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통찰, 인간의 삶과 모습 등의 주제의식을
갖고 이들 식으로 풀이해놨다는 것을 알 수는 있었다.Disc 1의 음악들이 앞서 말한 것처럼 심오하고 어두웠다면
누이 오비딜이 혼자 비트찍고 랩하고 프로듀싱하고 녹음한 Disc 2에서의 음악들은 더욱 격하고 추상적이고 심오
하다. 개인적으로 Disc 2를 좋아한다. 잘하는 듯 못하는 듯 불어하듯이 거칠고 독특하게 내뱉는 누이의 랩도 상당
히 훌륭하지만, 것보다 비트가 너무 좋다. 무제45,무제46,무제51 등...어떻게 이런 비트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들의 비트들은 여러 악기를 사용하고 비트 찍는 다양한 소스를 버무려 상당히 다채롭다. 그러면서도 다크하다.
이들의 블로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Monsoon nui in die under를 대문 앞에 표시해놓았다. 이것만 봐도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적 성격을 알 수가 있다. 누가 듣던 말던 상업성,대중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자기들이 진정 하고싶어 하는 진짜 언더그라운드의 의미에 걸맞는 언더다운 힙합음악.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적어도, 난 그 중 한명이기에 이들이 오래도록 음악을 할 수있게 기원하고 있다. 어서 4집으로 돌아와줘서 껍데기만 남아버린 씬에 핵을 떨궈주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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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DISC 1 | ||||
1. | 밀물 | - | 0 | |
2. | 뻘 | - | 0 | |
3. | 밀항 | - | 0 | |
4. | 反세뇌 | - | 0 | |
5. | TITLE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 - | 0 | |
6. | 31세기 바운스 | - | 0 | |
7. | 공화국의 배꼽 | - | 0 | |
8. | 가장 위협적 존재 | - | 0 | |
9. | 너는 잠자코 나는 무심코 | - | 0 | |
10. | 괄태충 | - | 0 | |
11. | 탈출키 | - | 0 | |
12. | -1. 0. 1. | - | 0 | |
13. | 까꿍 | - | 0 | |
14. | 실토 | - | 0 | |
15. | 사건의 지평선 | - | 0 | |
16. | 썰물 | - | 0 | |
DISC 2 [Nui Solo] | ||||
17. | 무제 45 | - | 0 | |
18. | 무제 46 | - | 0 | |
19. | 무제 47 | - | 0 | |
20. | 무제 48 | - | 0 | |
21. | 무제 49 | - | 0 | |
22. | 무제 50 | - | 0 | |
23. | 무제 51 | - | 0 | |
24. | 무제 52 | - | 0 | |
25. | 아비규환 | - | 0 |
1 album reviews
Image | Artist name / Album review / Release date / Genres | Reviewer | Rating | Date | |||
---|---|---|---|---|---|---|---|
Monsoon Nui | ▶ Monsoon Nui 3 Review (2011) | 100 | 2015-07-03 | 0 | |||
Abstract Hip Hop, Hardcore Hip Hop |
1
Best Revi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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