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
Album | Queens are trumps-切り札はクイーン-(2012) |
Type | Studio Full-length |
Genres | J-Pop, J-Rock, Rock |
Labels | Epic Records |
Date : 2012-10-11
개인적으로 다른 걸밴드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스캔들 특유의 거친 느낌을 풍기는 곡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BABY ACTION 앨범이 나왔을 때 전작까지 자신들의 고수하던 스타일을 대중적인 스타일로 바꾸려 하는구나 싶어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렸었던 적이 있다. 지금 다시 들어보면 비록 스캔들 앨범들 중에는 손이 안가긴 해도 훌륭한 앨범인데 왜 그랬나 싶긴 하다....;;;
그러다가 어느날 HARUKAZE 싱글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곡을 들어봤다. 내 개인적으로 스캔들에게서 바라던 딱 그 느낌이었다. 그 후 太陽スキャンダラス, welcome home,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를 듣고서 느낀 것은 1,2집과는 다른 느낌이면서도 자신들이 초기부터 들려주던 음악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려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직 정규앨범이 나오기 전이므로 성급한 판단은 이르지만 점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앨범이 발매된 날, 너무 궁금해서 구매를 전재로 미리 한번 들어봤다. 그리고나서 구매를 결심했고 원래 인터넷으로 주문하려 했지만 근처에 있는 핫트랙스에서 팔길레 망설임 없이 질러버렸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한국말은 끝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우선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먼저 이야기 해 보겠다.
우선 전작부터 급격히 성량이 저하되었던 하루나의 보컬은 스튜디오 음원으로 들어 보아도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어 보였다. 최근 라이브를 보면 상태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1,2집 때에 비하면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스캔들의 보컬은 하루나가 저음을 두껍게 깔아주고 토모미의 카랑카랑한 고음으로 올려치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하루나의 보컬의 컨디션 변화에 상관없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믹싱이다. 베이스 드럼 소리가 작게 녹음되어서 잘 안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나 이 앨범의 경우 다른 앨범들에 많은 악기 소리, 효과음 등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악기들(보컬포함)이 전면에 나오는 파트에서는 베이스 드럼이 거의 안 들릴 정도였다.
이것들 외에는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스캔들의 곡들 중에서는 비교적 강렬한 곡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첫 곡인 Queens are trumps부터 앨범에 몰입하게 된다. 특히나 찰지게 내려치는 느낌이랄까... 이런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곡을 듣고 있으면 SCADAL BABY랑 EVERYBODY SAY YEAH가 떠오르는데... 두 곡의 경우 라이브로 볼 때에 비해서는 감흥이 덜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데 QAT는 음원을 들으면서도 몸이 절로 덩실덩실 움직이게 된다. 이후로 여름에 어울릴 듯한 시원시원한 느낌의 太陽スキャンダラス와 경쾌하고 발랄한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다음곡 Rock'n Roll!!! 이곡에서 또한 화끈하게 달려준다. 이 다음곡이 토모미가 가사를 쓰고 리나가 작곡을 한 ビターチョコレート이다. 멤버들이 지은 가사를 음악을 들으며 간간히 읽어보는데, 읽어 볼 때마다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특유의 감성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는 점에서 전 앨범의 very special과 비교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데, ビターチョコレート쪽이 very special 보다는 소리가 꽉 찬 느낌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다음 곡 kill the virgin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곡이라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음 곡은 마미가 솔로로 보컬을 맡은 곡 声. 스캔들의 곡들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마미의 보컬을 전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물론 곡도 훌륭하다. 다음 곡인 Rising Star에서 또 한 번 화끈하게 달려준다. 빠른 템포로 달려주는 곡을 좋아하다보니 이곡은 앨범에 있는 곡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 곡은 Bright. 시작부터 영롱한 키보드 소리가 귀를 확 잡아끈다. 다음곡인 Welcome home과 HARUKAZE는 나름 경쾌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 곡인 Right Here로 이 앨범은 끝이 난다. 한곡 한곡 몰입하면서 듣다보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나 싶다.
앨범 전체적으로 기존 스캔들의 특성이라 볼 수 있었던 록음악 사운드와 댄서블한 사운드 중 록음악의 사운드를 특히 더 부각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 나온 스캔들의 정규앨범들 중 가장 내 취향에 부합하는 앨범이었다. 그리고 악기와 효과음이 더 많이 들어가면서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전작들에 비해 더 꽉 차고 화려한 음악들 들려준다고 느껴서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음악을 들으면서 종종 부클릿을 보면서 가사도 읽어보는데, 스캔들이 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적어도 일부의 여성팬들에게 “꺄악 옵빠멋쪙! >_<” 정도의 반응밖에 못 얻어내는 몇몇 밴드와는 격이 다른 것 같다. 그러므로 사라! 그리고 들어라!
그러다가 어느날 HARUKAZE 싱글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곡을 들어봤다. 내 개인적으로 스캔들에게서 바라던 딱 그 느낌이었다. 그 후 太陽スキャンダラス, welcome home,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를 듣고서 느낀 것은 1,2집과는 다른 느낌이면서도 자신들이 초기부터 들려주던 음악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려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직 정규앨범이 나오기 전이므로 성급한 판단은 이르지만 점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앨범이 발매된 날, 너무 궁금해서 구매를 전재로 미리 한번 들어봤다. 그리고나서 구매를 결심했고 원래 인터넷으로 주문하려 했지만 근처에 있는 핫트랙스에서 팔길레 망설임 없이 질러버렸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한국말은 끝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우선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먼저 이야기 해 보겠다.
우선 전작부터 급격히 성량이 저하되었던 하루나의 보컬은 스튜디오 음원으로 들어 보아도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어 보였다. 최근 라이브를 보면 상태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1,2집 때에 비하면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스캔들의 보컬은 하루나가 저음을 두껍게 깔아주고 토모미의 카랑카랑한 고음으로 올려치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하루나의 보컬의 컨디션 변화에 상관없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믹싱이다. 베이스 드럼 소리가 작게 녹음되어서 잘 안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나 이 앨범의 경우 다른 앨범들에 많은 악기 소리, 효과음 등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악기들(보컬포함)이 전면에 나오는 파트에서는 베이스 드럼이 거의 안 들릴 정도였다.
이것들 외에는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스캔들의 곡들 중에서는 비교적 강렬한 곡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첫 곡인 Queens are trumps부터 앨범에 몰입하게 된다. 특히나 찰지게 내려치는 느낌이랄까... 이런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곡을 듣고 있으면 SCADAL BABY랑 EVERYBODY SAY YEAH가 떠오르는데... 두 곡의 경우 라이브로 볼 때에 비해서는 감흥이 덜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데 QAT는 음원을 들으면서도 몸이 절로 덩실덩실 움직이게 된다. 이후로 여름에 어울릴 듯한 시원시원한 느낌의 太陽スキャンダラス와 경쾌하고 발랄한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다음곡 Rock'n Roll!!! 이곡에서 또한 화끈하게 달려준다. 이 다음곡이 토모미가 가사를 쓰고 리나가 작곡을 한 ビターチョコレート이다. 멤버들이 지은 가사를 음악을 들으며 간간히 읽어보는데, 읽어 볼 때마다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특유의 감성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는 점에서 전 앨범의 very special과 비교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데, ビターチョコレート쪽이 very special 보다는 소리가 꽉 찬 느낌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다음 곡 kill the virgin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곡이라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음 곡은 마미가 솔로로 보컬을 맡은 곡 声. 스캔들의 곡들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마미의 보컬을 전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물론 곡도 훌륭하다. 다음 곡인 Rising Star에서 또 한 번 화끈하게 달려준다. 빠른 템포로 달려주는 곡을 좋아하다보니 이곡은 앨범에 있는 곡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 곡은 Bright. 시작부터 영롱한 키보드 소리가 귀를 확 잡아끈다. 다음곡인 Welcome home과 HARUKAZE는 나름 경쾌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 곡인 Right Here로 이 앨범은 끝이 난다. 한곡 한곡 몰입하면서 듣다보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나 싶다.
앨범 전체적으로 기존 스캔들의 특성이라 볼 수 있었던 록음악 사운드와 댄서블한 사운드 중 록음악의 사운드를 특히 더 부각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 나온 스캔들의 정규앨범들 중 가장 내 취향에 부합하는 앨범이었다. 그리고 악기와 효과음이 더 많이 들어가면서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전작들에 비해 더 꽉 차고 화려한 음악들 들려준다고 느껴서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음악을 들으면서 종종 부클릿을 보면서 가사도 읽어보는데, 스캔들이 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적어도 일부의 여성팬들에게 “꺄악 옵빠멋쪙! >_<” 정도의 반응밖에 못 얻어내는 몇몇 밴드와는 격이 다른 것 같다. 그러므로 사라! 그리고 들어라!
0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Queens are trumps | - | 0 | |
2. | 太陽スキャンダラス | - | 0 | |
3. |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 | - | 0 | |
4. | Rock'n Roll | - | 0 | |
5. | ビターチョコレート | - | 0 | |
6. | Kill the virgin | - | 0 | |
7. | 声 | - | 0 | |
8. | Rising Star | - | 0 | |
9. | Bright | - | 0 | |
10. | Welcome home | - | 0 | |
11. | HARUKAZE | - | 0 | |
12. | Right Here | - | 0 |
3 album reviews
Image | Artist name / Album review / Release date / Genres | Reviewer | Rating | Date | |||
---|---|---|---|---|---|---|---|
Scandal | STANDARD Review (2013) | 85 | 2013-11-21 | 0 | |||
J-Pop, Rock | |||||||
Scandal | Best★scandal Review (2009) | 90 | 2013-07-31 | 1 | |||
J-Pop, Rock | |||||||
Scandal | ▶ Queens are trumps-切り札はクイーン- Review (2012) | 95 | 2012-10-11 | 0 | |||
J-Pop, J-Rock, Rock |
1
Best Reviews | ||
---|---|---|
Uriah Heep – The Magician's Birthday Review (1972) | 구르는 돌 (85/100) | |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커퍼필드'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유래한 Uriah Heep은 Hard Rock 양식에 Art Rock 성분을 주입하여 록 마니아들로부터 사랑... Read More | ||
Deep Purple – Deep Purple Review (1969) | 구르는 돌 (80/100) | |
아마도 Deep Purple이라는 밴드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Rod Evans 시절의 Deep Purple은 쉽게 지나칠 수도 있다. In Rock이나 Machine Head의 유명세에... Read More | ||
Rush – 2112 Review (1976) | 구르는 돌 (90/100) | |
1976년, Rush는 거듭되는 흥행 실패로 해산의 기로에 서 있었다. 밴드는 Fly By Night, Caress of Steel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재정적 파산 상태에 직면해 있... Read More | ||
Envy –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 Review (2001) | SchoolMeal (95/100) | |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 하드코어 밴드를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1집과 EP들을 통해 서서히 정해지던 밴드의 음악적 ... Read More | ||
The Rolling Stones – Aftermath Review (1966) | 휘루 (80/100) | |
참조 : UK반과 US반을 같이 서술함. 여지껏 Cover song으로 채운 전작들과는 달리 본작부터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만들어내게 된다. 이에 대한... Read More | ||
Deep Purple – In Rock Review (1970) | 구르는 돌 (90/100) | |
흔히 하드록 3대 밴드라고 불리우는 밴드들이 있다. Led Zeppelin, Deep Purple, Black Sabbath 들이 이 타이틀을 거머쥔 밴드들이다. 이러한 평가는 사실 일... Read More | ||
Deep Purple – Machine Head Review (1972) | 구르는 돌 (90/100) | |
In Rock으로 새롭게 거듭난 Deep Purple은 거침없이 자신들의 길을 나아갔다. 탄력이 붙은 이들의 앞길을 막는 것은 없었다. 71년 9월 Fireball을 거쳐 초... Read More | ||
Boston – Boston Review (1976) | 구르는 돌 (90/100) | |
록 밴드 Boston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언급해야하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Tom Scholz이다. 그는 밴드의 리더이며, 주재자이자 기타리스트임과 동시... Read More | ||
Mountain – Climbing! Review (1970) | 구르는 돌 (85/100) | |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Hard Rock 밴드 Mountain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Mountain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처참한 밴드중 하나인데, 본토에서는 꽤... Read More | ||
Scorpions – Fly to the Rainbow Review (1974) | 구르는 돌 (85/100) | |
호기롭게 발표했던 데뷔앨범 Lonesome Crow는 밴드의 자신만만했던 태도와는 달리 흥행에 실패했다. 게다가 어린 나이였지만 밴드의 메인 기타리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