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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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Nick) 레몬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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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ame Genres Country Albums Votes Date
preview 田所あずさ J-Pop, Rock Japan 3 0 2019-11-20
preview TrySail J-Pop Japan 2 0 2017-01-13
preview 高垣彩陽 J-Pop Japan 2 0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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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Whiteberry J-Pop, Rock Japan 5 0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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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ilent Siren J-Pop, Soft Rock Japan 4 0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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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Myself! preview 田所あずさ preview Beyond Myself! 2014-07-30 0 2019-11-20
It 's My Cue. preview 田所あずさ preview It 's My Cue. 2016-07-06 0 2019-11-20
So What? preview 田所あずさ preview So What? 2017-10-25 0 2019-11-20
10s preview Sphere preview 10s 2019-05-08 0 2019-11-20
HONEY preview Scandal preview HONEY 2018-02-14 0 2019-04-17
YELLOW preview Scandal preview YELLOW 2016-03-02 0 2017-02-01
センパイ。 preview TrySail preview センパイ。 [Single] 2016-12-14 0 2017-01-13
Sail Canvas preview TrySail preview Sail Canvas 2016-05-25 0 2017-01-13
ISM preview Sphere preview ISM 2017-02-01 0 2017-01-13
sphere music story 2015 DREAMS,Count down!!!! LIVE BD preview Sphere preview sphere music story 2015 DREAMS,Count down!!!! LIVE BD [Video] 2016-07-06 0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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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reviews written by 레몬갓
3 reviews
preview  Scandal preview  STANDARD (2013) (85/100)  2013-11-21
STANDARD스캔들의 매력이라 한다면 아무래도 제이팝 성향의 걸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밴드들에 비해서 앨범 중간 중간에 직선적이고 나름 파워가 넘치는 곡들이 돋보인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앨범 중간 중간에 소위 말하는 훅이 있어서 듣는 청자를 확 잡아당기는 듯 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스캔들의 포텐이 터진 앨범은 전작인 4집 queens are trumps 라고 본다. 물론 4집의 경우 상업적으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앨범이지만 상업적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스캔들만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앨범은 이 앨범인 것 같다. 이전까지의 어떤 스캔들의 앨범보다 강력했으며 이전보다 많은 악기들의 적절한 사용으로 꽉 찬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를 했었다.

이번 신보 발매 후 출연했던 방송에서 이들은 일상에서 BGM으로 쓰일 법한 곡들로 구성된 앨범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앨범명이 STANDARD인 것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각자 다른 표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본인들만의 표준을 찾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략 비슷하게 말했던 것 같다. 들어본 결과 이들만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는 좀 덜한 듣기 편한 곡들이 다수 채워져 있지만 그만큼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채워져 있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들만의 매력은 전보다 덜 느껴지긴 하지만 여전히 그것을 나름대로 잘 유지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듣기 편하도록 시도를 한 것 같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전작이 이들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앨범이긴 하지만 다른 앨범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을만한 앨범은 아니었기에 상업적인 성공을 하지 못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이번 앨범에서는 이런 부분에 관해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이들의 앨범이 공개되기 전에 공개되었던 싱글앨범의 곡들만 보아도 이번 앨범의 이런 성향을 나름 예측해 볼 수 있었지 않나 싶다. 会わないつもりの、元気でね와 OVER DRVIE만 해도 나름 흥겹고 시원시원한 음악이었지만 비교적 듣기 편한 음악이었고 下弦の月이나 キミと未来と完全同期의 경우 이들만의 직선적인 곡의 패턴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 후에 공개되었던 Brand new wave를 듣고 나서는 솔직히 좀 불안한 기분도 들었다. 그러다가 앨범이 발매되기 직전에 모 방송에서 셀프타이틀 곡인 STANDARD를 듣게 되었는데 듣고 난 후 어쩌면 이번 앨범은 앞의 앨범들과는 또 다른 실험적인 앨범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캔들은 지금까지 본인들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앨범마다 나름대로의 시도를 해왔었다. 물론 곡을 만들 때 작곡을 본인들 이외의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비중이 커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마다 일정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을 보면 어찌 보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본인들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앨범은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에 비해 대중들에게 쉽게 다다가지 못했던 전작을 의식하며 대중적으로 변화하려 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본인들만의 색채를 통해 구현해내고자 또 다른 시도를 한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앨범 내에서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곡은 涙よ光れ였다. 아무래도 4집의 스타일을 가장 좋아하다 보니 그 느낌이 가장 잘 살아있는 곡을 꼽자면 우선 이 곡이 아닌가 싶었다. 또한 셀프타이틀곡인 STANDARD도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이 이번 앨범에 관해 가장 잘 설명하는 곡이 아닌가 싶다. 앨범에 관해 또 하나 흥미롭게 느꼈던 점은 전작들에 비해 멤버들이 작곡에 개입한 곡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마도 본인들이 작곡에 관해 다른 작곡가에게 의지하는 비중을 점점 줄이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이런 시도를 끝까지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앨범도 좋게 들었다. 매번 조금씩 변화를 겪더라도 스캔들은 스캔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매 앨범마다 조금씩 부족한 부분도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점점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는 패기 넘치는 청춘을 계속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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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candal preview  Best★scandal (2009) (90/100)  2013-07-31
Best★scandal본인이 스캔들을 알게 된 것은 스캔들이 메이저 데뷔를 하기 직전인 2008년 즈음이었다. 재미삼아 유튜브에 이것저것을 검색하며 영상들을 보다가 2007년쯤에 했던 라이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 뭐라 말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당시의 스캔들은 다른 밴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서툴렀다. 딱 봐도 그리 잘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악은 흥미로웠고 나는 이후의 스캔들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메이저 데뷔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DOLL, SAKURA グッバイ, 少女S, 夢見るつばさ 가 차례차례 나오고 이들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들의 첫 정규앨범인 BEST★SCANDAL이 발매되었고 궁금해서 먼저 들어보았고 라이센스가 된다길레 바로 질렀다.

이 앨범에 대해 한줄로 평하자면...... 발칙하고 까칠하면서도 풋풋하고 달달한, 또한 어찌보면 엉뚱한 면도 보이는 사춘기 여고생들의 감성이 한곡 한곡에 제대로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당시에 고등학생이었던 본인도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곡 하나 하나에 담긴 멤버들 각자의 감성에 공감하기도 하고 나름 감동하기도 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까칠하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일침을 가하는 DOLL, 少女S, 이들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곡인 ひとつだけ, SAKURAグッバイ, カゲロウ, 사춘기 소녀의 풋풋하고 달달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恋模様, 夢見るつばさ, キミと夜と涙 등등의 킬링트랙이 앨범 안에 배치되어 있다. 첫 트랙인 SCANDAL BABY의 경우 라이브로 보면 분명 흥겨우면서도 내 안에서 격정이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상하게도 음원으로 들으면 곡 자체는 훌륭함에도 이런 감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7번트랙인 スペースレンジャー은 독특한, 어찌 보면 엉뚱하다고도 할 수있는 이들 특유의 감성과 이들의 발랄한 모습과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 외의 곡인 アナタガマワル, Ring! Ring! Ring!, マボロシナイト의 경우에도 개인적으로 뽕끼가 느껴지는 댄서블한 음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다른 곡들에 비해서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게 들었다.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들었던 곡을 꼽아 보자면 우선 カゲロウ를 그 중 하나로 꼽고싶다. 내가 기술적인 면에서 잘 모르고 그냥 막귀로 듣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세세히 설명할 수 없는 점이 유감이라 느껴질 정도로 들으면서 멤버들 각자가 곡에 공헌한 부분이 크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리나의 드럼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라이브로 보면 더 짱짱이다. 그리고 DOLL 또한 명곡 중의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스캔들은 이 곡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고 본다. 물론 곡 자체도 좋긴 하지만 이후의 스캔들의 음악의 방향성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게 된 것은 이 곡의 공헌이 크다고 본다. 이후 라이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 곡을 표현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スペースレンジャー 또한 앨범 내에서 본인이 꼽는 명곡 중 하나이다. 짜리몽땅한 이등신 캐릭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을 타고 절제 없이 속도를 내며 우주 끝까지 질주하는 명랑히어로 같은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든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본인은 스캔들을 알게 되기 전부터 걸밴드의 음악을 나름 즐겨 듣는 편이라서 이것저것 찾아서 듣고 하는 편이었는데 분명 스캔들이 메이저에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의 몇 년 동안은 소위 걸즈록밴드라 불리며 활동하는 밴드들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장 슬픈 예시중 하나로 데뷔앨범으로 혜성처럼 떠오르다가 결국 3집에서 테크노로 노선을 전환하고 해산까지 선언한 하렌치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캔들이 등장하고 스캔들이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메이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걸밴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걸밴드들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긴 했지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스캔들이 조금 빠른 점으로 미루어 봐서 스캔들이, 특히나 이 앨범이 크든 작든 나름대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물론 본인이 침체된 시기라도 부르던 때에도 나름 잘 활동하던 밴드는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 본인의 팬심에 의한 판단일 수도 있으나 스캔들 이전과 이후의 모습을 보면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팬들이 점점 이러한 음악을 원하던 때에 스캔들 정도의 실력을 갖춘 밴드가 적재적소에 등장하면서 이런 상황이 된 것인지 아니면 스캔들이 등장함으로서 판도가 바뀐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걸밴드의 음악을 즐겨듣는 팬이라면 그 당시에 스캔들의 이 앨범을 통한 등장이 가지는 의의가 크든 작든 그냥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앨범 좋다. 스캔들의 팬들 중 혹시나 이 앨범을 아직 들어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들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일본의 걸즈록밴드라 불리는 밴드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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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candal preview  Queens are trumps-切り札はクイーン- (2012) (95/100)  2012-10-11
Queens are trumps-切り札はクイーン-개인적으로 다른 걸밴드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스캔들 특유의 거친 느낌을 풍기는 곡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BABY ACTION 앨범이 나왔을 때 전작까지 자신들의 고수하던 스타일을 대중적인 스타일로 바꾸려 하는구나 싶어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렸었던 적이 있다. 지금 다시 들어보면 비록 스캔들 앨범들 중에는 손이 안가긴 해도 훌륭한 앨범인데 왜 그랬나 싶긴 하다....;;;

그러다가 어느날 HARUKAZE 싱글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곡을 들어봤다. 내 개인적으로 스캔들에게서 바라던 딱 그 느낌이었다. 그 후 太陽スキャンダラス, welcome home,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를 듣고서 느낀 것은 1,2집과는 다른 느낌이면서도 자신들이 초기부터 들려주던 음악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려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직 정규앨범이 나오기 전이므로 성급한 판단은 이르지만 점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앨범이 발매된 날, 너무 궁금해서 구매를 전재로 미리 한번 들어봤다. 그리고나서 구매를 결심했고 원래 인터넷으로 주문하려 했지만 근처에 있는 핫트랙스에서 팔길레 망설임 없이 질러버렸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한국말은 끝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우선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먼저 이야기 해 보겠다.

우선 전작부터 급격히 성량이 저하되었던 하루나의 보컬은 스튜디오 음원으로 들어 보아도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어 보였다. 최근 라이브를 보면 상태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1,2집 때에 비하면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스캔들의 보컬은 하루나가 저음을 두껍게 깔아주고 토모미의 카랑카랑한 고음으로 올려치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하루나의 보컬의 컨디션 변화에 상관없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믹싱이다. 베이스 드럼 소리가 작게 녹음되어서 잘 안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나 이 앨범의 경우 다른 앨범들에 많은 악기 소리, 효과음 등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악기들(보컬포함)이 전면에 나오는 파트에서는 베이스 드럼이 거의 안 들릴 정도였다.

이것들 외에는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스캔들의 곡들 중에서는 비교적 강렬한 곡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첫 곡인 Queens are trumps부터 앨범에 몰입하게 된다. 특히나 찰지게 내려치는 느낌이랄까... 이런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곡을 듣고 있으면 SCADAL BABY랑 EVERYBODY SAY YEAH가 떠오르는데... 두 곡의 경우 라이브로 볼 때에 비해서는 감흥이 덜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데 QAT는 음원을 들으면서도 몸이 절로 덩실덩실 움직이게 된다. 이후로 여름에 어울릴 듯한 시원시원한 느낌의 太陽スキャンダラス와 경쾌하고 발랄한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다음곡 Rock'n Roll!!! 이곡에서 또한 화끈하게 달려준다. 이 다음곡이 토모미가 가사를 쓰고 리나가 작곡을 한 ビターチョコレート이다. 멤버들이 지은 가사를 음악을 들으며 간간히 읽어보는데, 읽어 볼 때마다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특유의 감성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는 점에서 전 앨범의 very special과 비교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데, ビターチョコレート쪽이 very special 보다는 소리가 꽉 찬 느낌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다음 곡 kill the virgin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곡이라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음 곡은 마미가 솔로로 보컬을 맡은 곡 声. 스캔들의 곡들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마미의 보컬을 전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물론 곡도 훌륭하다. 다음 곡인 Rising Star에서 또 한 번 화끈하게 달려준다. 빠른 템포로 달려주는 곡을 좋아하다보니 이곡은 앨범에 있는 곡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 곡은 Bright. 시작부터 영롱한 키보드 소리가 귀를 확 잡아끈다. 다음곡인 Welcome home과 HARUKAZE는 나름 경쾌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 곡인 Right Here로 이 앨범은 끝이 난다. 한곡 한곡 몰입하면서 듣다보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나 싶다.

앨범 전체적으로 기존 스캔들의 특성이라 볼 수 있었던 록음악 사운드와 댄서블한 사운드 중 록음악의 사운드를 특히 더 부각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 나온 스캔들의 정규앨범들 중 가장 내 취향에 부합하는 앨범이었다. 그리고 악기와 효과음이 더 많이 들어가면서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전작들에 비해 더 꽉 차고 화려한 음악들 들려준다고 느껴서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음악을 들으면서 종종 부클릿을 보면서 가사도 읽어보는데, 스캔들이 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적어도 일부의 여성팬들에게 “꺄악 옵빠멋쪙! >_<” 정도의 반응밖에 못 얻어내는 몇몇 밴드와는 격이 다른 것 같다. 그러므로 사라! 그리고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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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comments written by 레몬갓
24 comments
들국화 preview  들국화 (A Wild Camomile) preview  들국화 (1985) (90/100)  2019-11-20
이정도로 가슴을 후벼파는 듯한 호소력을 지닌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은 흔치 않다고 본다
Red Flag preview  Yellow Monsters preview  Red Flag (2013) (90/100)  2014-10-13
빡세게 몰아치는가 하면 홍수같이 쏟아지는 멜로디를 들려주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굿 >_<
Seotaiji 7th Issue preview  서태지 (Seo Taiji) preview  Seotaiji 7th Issue (2004) (85/100)  2013-08-06
서태지만의 거친 메시지가 가득 담긴 앨범.
울트라맨이야 preview  서태지 (Seo Taiji) preview  울트라맨이야 (2000) (80/100)  2013-08-06
이런 느낌의 음악도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본다.
Seotaiji 8th Atomos preview  서태지 (Seo Taiji) preview  Seotaiji 8th Atomos (2009) (80/100)  2013-08-06
항상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서태지 답게 여러가지를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들로 가득하다. 뒤의 리믹스 트랙은 원곡들에 비해서 그닥인 것 같다.
Jungle Story preview  신해철 (Shin Haecheol) preview  Jungle Story (1996) (90/100)  2012-10-09
라디오 방송에서 신해철 본인이 급하게 만들었다고 한 앨범인데... 왤캐 노래들이 좋은거야... ㅠㅠ
Pitch Black Progress preview  Scar Symmetry preview  Pitch Black Progress (2006) (85/100)  2012-09-20
크리스티앙은 그로울링과 클린보컬 모두 괴물같은 역량을 보여준다.
21 preview  Adele preview  21 (2011) (85/100)  2012-09-20
듣고나면 항상 걸쭉한 여운이 느껴져 간간히 찾게 되는 앨범
Rise of the Tyrant preview  Arch Enemy preview  Rise of the Tyrant (2007) (90/100)  2012-09-20
확고부동한 아치에너미의 명반이다.
treasure of the heart ~キミとボクの奇跡~ preview  Zone preview  treasure of the heart ~キミとボクの奇跡~ (2012) [Single] (90/100)  2012-08-25
이전에 보여주던 zone의 소녀같은 발랄함에 성숙함까지 더한 음악을 들려준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둘만이라도 돌아와 주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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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Your Poison (2012)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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