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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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name yunjoong90   (number: 102) [ collection - 25 ]     [ wish list - 8 ]    
Name (Nick) Bonojun
Average of Ratings 79.5  (41 albums)   [ Rating det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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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submitted by Bonojun
2 artists
Artist name Genres Country Albums Votes Date
preview Drake Pop Rap, Contemporary R&B, Hip Hop, Trap United States 28 2 2012-09-22
preview Björk Art Pop, Electronic Iceland 32 1 2012-08-31
Albums submitted by Bonojun
31 albums
Image Artist name Album title Release date Rating Votes Date
Who Is It (Carry My Joy on the Left, Carry My Pain on the Right) preview Björk preview Who Is It (Carry My Joy on the Left, Carry My Pain on the Right) [Single] 2004 0 2012-09-26
It's in Our Hands preview Björk preview It's in Our Hands [Single] 2002-12 0 2012-09-26
Take Care preview Drake preview Take Care 2011-11-15 90 1 2012-09-22
Thank Me Later preview Drake preview Thank Me Later 2010-06-15 85 1 2012-09-22
Cocoon preview Björk preview Cocoon [Single] 2002-03-11 0 2012-09-22
no image preview Björk preview Pagan Poetry [Single] 2001-11-05 0 2012-09-22
Hidden Place preview Björk preview Hidden Place [Single] 2001-08-03 0 2012-09-22
All Is Full of Love preview Björk preview All Is Full of Love [Single] 1999-06-07 0 2012-09-21
Alarm Call preview Björk preview Alarm Call [Single] 1998-11-30 0 2012-09-21
Hunter preview Björk preview Hunter [Single] 1998-03-24 0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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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reviews written by Bonojun
3 reviews
preview  G-Dragon preview  One of a Kind (2012) [EP] (80/100)  2012-11-14
One of a Kind<새로운 위치를 선점했을 때의 이점과 오해>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 본작은 9월에 나왔지만, 이전의 프로모들부터 따져본다면 8월부터 공개된 결과물들을 담고 있는 G-Dragon의 미니 앨범이다. 나는 11월이 되서야 이 앨범을 들었다. 그 동안 본작에 관련된 여러 평을 곱씹어 생각하면서 감상을 느긋하게 미루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앨범에 관련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충분했지만, 좀 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정규작도 아닌 미니앨범에 굳이 뜸을 들일 필요가 있나? 거기다가 트렌디한 음악을 굳이 열기가 다 가신 후에 감상하는 이유는 뭘까? 우습게도 본작에 대한 감상을 미룬것은 앨범에 관련된 수많은 리뷰들이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들르는 리드머(http://www.rhythmer.net/src/main.php)나 네이버 뮤직 등에서 이 앨범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보았는데, 이는 나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것들이었다. G-Dragon의 전작인 'Heartbreaker'를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예상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Heartbreaker'의 한계들(앨범 내적인 것뿐만 아니라 G-Dragon이라는 아티스트의 입지에 대한 한계까지)을 일일히 열거할 필요는 없으니 요점으로 직행한다. 그 요점이란 'One Of A Kind'는 전작을 의식할 필요없을 만큼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 여기서 말하는 퀄리티는 좀 다의적인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흔히 말하는 '음악적 퀄리티'로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잘 만든 앨범'이다.

앨범이 발매됬을 당시의 충격은 미성숙한 단계에서 시작한, 쉽게 말해 '겉멋만 든' 그의 'Swag'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었다. 그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겉멋을 버리고 내공이 꽉 찬 담백한 느낌으로 갔다는 게 아니다. 자칫하면 '겉멋'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를 소위 '간지나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능력이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니 이 앨범은 시작부터 화려하고 당당했다. 'One Of A Kind'에서 보여주는 트렌디한 비트와 위트있는 가사는 아이돌이 아닌, 힙합 아티스트에게서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것들이었다. 'One Of A Kind'와 더불어 제일 화제가 됬던 곡은 보너스 트랙이었던 '불 붙여봐라' 였다. 피쳐링진에 기재된 타블로와 도끼의 이름은 '혹시나 했던' 아이돌 뮤직과 언더 힙합의 접목 사례에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거기다가 불 한번 질러보자는 투의 수작은 연일 화제인 'Swagger'였기 때문에, 한국힙합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앨범의 중심을 G-Dragon이 꽉잡고 있는 것이다. 다른 아이돌들이 솔로 앨범을 내면, 솔로 이전의 그룹 느낌이 나거나 앨범의 균형을 잡지 못해서 허우적대는 경우가 99%에 수렴하는데 이 앨범은 남은 1%에 속하는 것 같다. G-Dragon이 BigBang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는 점을 의식하지 않아도, 가히 '프로패셔널'한 기운이 느껴졌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어메이징한 앨범이다. 한낮 아이돌로 밖에 보이지 않던 G-Dragon이 음악적으로 평가를 받는 과정 또한 핫(Hot)했다. 이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 정말 그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이국적인 느낌의 비트와 그의 여유로운 라이밍, 그리고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깔끔한 프로듀싱까지. 비록 7곡 뿐이었지만, 한곡 한곡 정성스레 만들고 신중하게 곡을 배치한 것이 프로의 느낌과 흡사했다. 전문가들의 호평으로 공적인 음악적 권력 또한 확보했다. 조그마한 미니앨범이지만 아이돌 뮤직의 굳건한 이정표가 된 셈이다. 여러모로 회자될 법한 위치에 올랐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몇몇 리스너들은 본작이 왠만한 한국 언더 힙합 앨범보다 듣기 좋고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아마 발매 당시의 호평에 힘입은 것일텐데, 사실 이것은 이 앨범의 목적과 취지를 벗어난 언급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생각하기 위해 G-Dragon이 아닌 언더 힙합 아티스트가 이 앨범(혹은 이 앨범과 비슷한 느낌의 앨범)을 발매했다고 생각해본다. 그런 경우에 아마 언더 아티스트의 팬들은 앨범을 듣고 실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앨범은 언더 힙합의 느낌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본작이 '힙합'을 수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긴 했지만, 순수한 '힙합'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가지는 것이다.
사견이지만, 내 입장에서 볼 때 본작 또한 G-Dragon 특유의 'Swag'이 가끔씩 중심을 못잡고 흉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그의 가사적인 측면에서 가끔씩 볼 수 있었는데, 기존에 존재하는 구절을 패러디로 인용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과, 어딘가 빠져버린 듯한 느낌의 라이밍이 상당히 아쉬웠다. '불 붙여봐라'에서 보이는 GD의 '(ㅗ)(ㅗ)' 라이밍이 좋은 예로, 타블로와 도끼의 타이트한 플로우와 비교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뒤떨어지는 리릭시스트의 느낌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언더힙합을 듣는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앨범은 정말이지 '한참 멀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돌 뮤직'은 아이돌의 입장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One Of A Kind'는 새로운 위치를 선점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기존의 한국힙합이 가지고 있는 입지를 뛰어넘는 종류의 것은 아니다. 본작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아이돌 뮤직'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지, 한국힙합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류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앨범에 대한 오해는 아티스트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리스너들일 것이다. 그러니 듣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할 필요가 있다. G-Dragon이 리얼힙합이네 어쩌네..라는 류의 얘기는 GD의 팬들과 언더힙합 팬들의 말싸움만을 일으킬 뿐, 그 이상의 발언이 될 수 없다. 그 와중에 빠순이, 힙부심과 같은 단어로 본질을 왜곡하게 되는 것은 덤이다. 아무튼 그 논쟁의 중심에는 'One Of A Kind'가 있다. 이미 G-Dragon은 자신의 앨범으로 불 붙이는 데 성공했으니 목적 이상의 것을 달성한게 분명하다.

bgimian.egloos.com/1738261
1
preview  Radiohead preview  The King of Limbs (2011) (85/100)  2012-10-29
The King of Limbs<소리(音)가 들리는 방식. 지속적인 해체와 합일>

라디오헤드의 8번째 스튜디오작인 'The King Of Limbs'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앨범이 갖고있는 난해함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 'Ok Computer'이후로 바뀐 스타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속화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전자가 주 해당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밴드가 '자신들만의 폐쇄된 세계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는 듯 하다'라는 평가가 6,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발매되었던 시점에도 언급되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본작에서 결국 그 폐쇄성이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무엇이 '폐쇄적'인지는 의문이지만, 그 내용들에 대해서는 긴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것은 본작이 대중들(물론 라디오헤드의 팬들도 포함한)에게 타작보다 더 난해하고 실험적으로 들릴 수 있었기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나는 이 앨범을 2번 돌렸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당혹스러운 감이 적지 않게 있었지만, 긴 텀을 둔 후에 다시 돌렸을 때 분명히 짚이는 점이 있었다. 그러니 이것은 '리뷰'라기 보다는 'The King Of Limbs'를 통해 라디오헤드가 의도한 바를 추리해보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내용은 느낌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빈약하다. 그렇지만 앨범을 감상하는 데 힘들었다면, 이것을 보고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들을 잘게 나누었다는 점이다. 주선율에 맞추어 여러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기 보다는 제각기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본작의 수록곡들은 '완성된'느낌이 들기보다는 '여러 소리를 뭉쳐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루브감을 강조하는 대신, 기계적으로 드럼이 연주되며 간헐적으로 베이스와 컴퓨터 효과음이 들린다. 곡이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스트링 세션이나 피아노, 또는 키보드 음이 침투하면서 따로 놀던 소리들의 비중이 살짝 뒤로 밀려나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소리들이 제각기 따로 놀다가도 어느순간 부터 같은 흐름을 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린다. 마치 살아있는 세포처럼 소리가 해체와 합일을 반복한다.

앨범의 전체적인 심상 또한 그렇다. 음산한 자켓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큰 숲에 밤이 찾아오고 수많은 벌레와 그림자들이 기어다닌다. 숲의 생명체들과 무생물들은 제각기 소리를 낸다. 나뭇잎은 흔들리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생명체의 신음 소리가 들린다. 숲의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빗소리가 조용하다. 각각의 소리들은 전부 고유성을 가진 존재들의 유일한 소리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그 소리들은 '숲의 소리'라는 하나의 큰 음으로 인지될 수 있는 것이다.

톰 요크, 아니 좀 더 크게 보자면 라디오헤드가 의도했던 바가 이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제각기 맡은 악기를 악보없이 즉흥으로 연주하는데, 이상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이다. 밴드가 앨범에 담으려 한 것은 소리들이 합쳐지고 다시 나누어지는 과정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노래를 들을 때 주 멜로디와 큰 흐름을 파악하면서 듣는다. 그런 점에서 라디오헤드의 본작은 리스너들의 감상 방식을 뒤흔들어 버리는 불편한 작품이다. 라디오헤드의 입장에서 보면 리스너들의 기존 감상 방식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실제로 소리는 지속적으로 해체와 합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운드를 직접 다뤄본 그들이 느꼈던 것이고, 청자들에게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살아있는 소리' 'The King Of Limbs'의 사운드는 생명체처럼 살아있다. '소리의 뼈'는 다분히 비유적인 속담이지만, 소리에도 실제 뼈가 있고, 관절이 있고, 그것이 쉴새 없이 움직인다고 하면 믿는 사람이 있을까? 징그럽지만 어느정도 인정할만한 사안이다. 라디오헤드의 본작 또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Kid A'처럼 재평가를 통해 그들의 훌륭한 커리어로 남게됬으면 하는 바람이다.

bgimian.egloos.com/1734210
3
preview  Symphony X preview  Iconoclast (2011) (85/100)  2012-09-01
Iconoclast<'클래식'과 '클래식 이상의 것'에 대해서>

모두가 인정하는 '클래식'이 있다. 여기서 클래식은 '전형적'이 아닌 '훌륭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이라는 뜻이다. 굳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인정하는 시대의 클래식, 넘어서 세기의 클래식 앨범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클래식이 생성되는 과정인데, 새로운 클래식은 기존에 있던 클래식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클래식이 가지고 있던 위상이 무너지고, 새로운 클래식의 속성이 주목받게 된다. 이런 과정을 간단하게표현하자면 '음악적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적 혁명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청자에게 충격과 감동을 주고, 나아가서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클래식'이 있으면 '클래식 이상의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는 특히 공통된 분야 내에서는 불문율 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아티스트의 차기작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흥미롭게도 Symphony X의 2011년작, Iconoclast는 '클래식'과 '클래식 이상의 것'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전작 Paradise Lost의 헤비한 노선을 완성했다는 점에서는 '클래식'을 볼 수 있고, 그 이전에 시도했던(Divine Wings..때부터)작품들에 버금간다는 점에서는 '클래식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다.
본작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많이 해비해졌지만 주 멜로디에 여전히 네오클레시컬의 느낌이 남아 있다. 기타와 키보드의 운영은 상당한 수준인데, 특히 기타와 드럼 플레이에서 정박 엇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들린 테크닉이 인상적이다. 이는 경이롭지만 충분히 계산된 작곡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안정된 형식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감히 '완벽하다'는 언급을 꺼낼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은 그루브에 다른 톤으로 기타를 변주하는 방식도 눈에 띈다. Prometheus에서 그런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한곡이 아니라 앨범 전체가 그런 큰 흐름을 인지하고 있다. 키보드와의 유니즌 플레이도 환상적. 마이클 로미오의 기타 솔로는 내가 여태 들어왔던 솔로 중 베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화려하다고 자부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미사여구를 늘어놓아도 모자란 작품에 기존의 클래식이 내재하고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이 Iconoclast는 너무 안정적이다. 따지고 보면 전작 Paradise Lost에서 새롭게 보여준 건조하고 헤비한 노선을 완성시킨 것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는 '안정'은 있을 수 있으나 '도발'은 없다. 차기작이 걱정될 만큼 준수한 작품이지만,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노선을 탐색하는 것과 청자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밴드 초창기에 시도했던 스타일의 틀을 부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전작과 연계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Iconoclast의 속성은 기존의 클래식에 더 가까운 느낌을 주고 있는 듯하다.

클래식을 모방하다보면 소위 '전형적'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정말로 '클래식'이 모범이 아닌 평범한 작품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본작을 들으면서 Symphony X가 전형적으로 변할 것만 같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Iconoclast는 분명히 훌륭한 앨범이다. 그렇지만 이 앨범을 듣고 다른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기존의 클래식과 새로운 클래식이 한 작품 내애서 공존한다는 것은 모순이지만, 이 모순이 너무나 명확하게 보인다. 그리고 이 모순은 너무 위태로워보인다.

bgimian.egloos.com/1718526
http://www.metalkingdom.net/album/review_content.php?idx=61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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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comments
Soldier of Love preview  Sade preview  Soldier of Love (2010) (85/100)  2012-10-03
Sade에게 영광을
Take Care preview  Drake preview  Take Care (2011) (90/100)  2012-10-03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이토록 감정을 적절히 분배하는 힙합 아티스트는 드물다
Continuum preview  John Mayer preview  Continuum (2006) (70/100)  2012-09-25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존 메이어 앨범. 깔끔하다!
Thank Me Later preview  Drake preview  Thank Me Later (2010) (85/100)  2012-09-25
수작. 비트와 엇갈리게 파고드는 랩이 인상적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Because I Love You) preview  유재하 (Yoo Jaeha) preview  사랑하기 때문에 (Because I Love You) (1987) (85/100)  2012-09-20
감히 이 앨범에 무슨 말을....부클릿 속에 유재하 어머니가 쓴 마지막 편지가 찡하다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preview  Kanye West preview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2010) (95/100)  2012-09-20
사진이 없네...엄청난 화제를 몰고온 작품이다. 너무 세련되지 않았나할 정도로 정교한 칩멍크 샘플링. 개인적으로도 명반이라고 생각함
21 preview  Adele preview  21 (2011) (75/100)  2012-09-20
보컬의 새로운 교과서를 쓴듯한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델의 목소리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앨범은 상당한 집중력을 가지고 만든 듯하다
19 preview  Adele preview  19 (2008) (70/100)  2012-09-20
상당히 좋다. 3번트랙이 히트곡으로 알고 있는데. 21보다 어쿠스틱한 면이 많다
10년간의 오독 I preview  Verbal Jint preview  10년간의 오독 I (2012) (45/100)  2012-09-19
Go Easy때는 그래도 방향성이란 게 있었다...이건 그것마저도 상실해버린 안타까운 레벨의 앨범이다...안타깝다
Loud preview  Rihanna preview  Loud (2010) (65/100)  2012-09-19
리한나는 앨범으로 따지자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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